17 Jun 2018

애니송 DJ 입문 03

Virtual DJ 설치 / DDJ-SB3 둘러보기 / 곡 재생해보기

Virtual DJ 설치

저번편에서 소개한 강력한 DJ 툴인 Virtual DJ 라는 프로그램을 섪치해보도록하자.

Virtual DJ 공식 홈페이지

방법은 간단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른쪽에 보이는 대문짝만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혹시라도 설치하는방법을 모를까봐 설치법 링크도 준비해 두었다. 혹시 설치법이 영어여서 하나도 못 따라하겠나? 그렇다면 한국어를 지원하는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보거나, 나보다 더 친절한 강의를 찾길 바란다. Virtual DJ의 최신 버젼은 한국어를 지원 안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지식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비공식으로 한국어 번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젠가)

프로그램 설치법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면 Virtual DJ 계정에 로그인하라고 한다. 우리는 계정이 없으니 하나 만들어주자. 이때 페이스북 연동이나, 구글 연동으로 계정을 만들 시 비밀번호가 이상하게 설정되는 오류가 존재함으로, 약간 번거롭더라도 되도록이면 이메일 계정을 만들도록 하자. 가입이 끝나면 DJ 이름을 정하라고 하는데 멋진 이름으로 하나 지어주자. 참고로 DJ이름에 꼭 DJ라는 단어가 들어갈 필요는 없다. 설정을 끝마치면 정상적으로 프로그램이 기동될 것이다.

축하한다 당신은 DJ로서의 첫 문턱을 넘어섰다.

만약 당신이 컨트롤러를 연결중이라면, 30일간의 무료 체험이 시작될것이다. 30일 이후에는 비교적 저렴한 컨트롤러별 라이센스를 구매하거나, Pro 버전을 구매하는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Virtual DJ 는 꽤나 비싸니 생각을 잘 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Virtual DJ 는 편의상 VDJ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

  • Left Deck (Deck A, Deck 1): 곡이 로드되는 영역 중 하나이다. 파란색.
  • Right Deck (Deck B, Deck 2): 곡이 로드되는 영역 중 하나이다. 빨간색.
  • Mixer: 좌 우 덱의 볼륨 등 음향을 설정하는 부분이다.
  • Rhythm: 두 곡의 파형이 겹쳐져 보이는 부분이다. 색으로 구분하자.
  • Browser: 컴퓨터의 파일 시스템 브라우저와 동일하다, 곡이 있는 경로를 우클릭해 Set as favorite 를 눌러 즐겨찾기 해두자.

인터페이스와 익숙해지기 위해 이것저것 만져보자, 고장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만져보며 익숙해지자. 만약 이상한 설정을 건드려버려서 초기상태로 돌아오고 싶다면 C:\Users\(USERNAME)\Documents\Virtual DJ\ 폴더를 통째로 삭제해버리자. 물론 삭제 전에 백업은 필수.


DDJ-SB3 둘러보기

당신의 손에는 멋진 DDJ-SB3 혹은 다른 컨트롤러가 있을거라 예상된다. 키보드와 마우스만 이용하는 경우도 걱정할 것 없다. VDJ의 인터페이스는 실제 컨트롤러와 비슷하니까 같아보이는 버튼이나 슬라이더를 조작하면 된다. 또한 앞으로 DDJ-SB3는 SB3 혹은 컨트롤러로 줄여 부르도록 하겠다.

접속

DDJ-SB3

우선 DDJ-SB3의 뒷면을 관찰해보자. USB로 노트북과 연결하는 단자가 존재한다. 노트북의 USB 단자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된다.

USB TYPE

구매할때 같이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라면 곤란할 수 있겠다. 이럴 경우 USB Type-B 와 Type-A 의 수-수 케이블을 구매하면 된다. 케이블이 올때까지 못참겠다면 당신 근처에 있는 프린터기를 유심히 관찰해보라. 똑같은 모양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을것이다.

RCA

이제 스피커를 연결해보자. 스피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걱정 마라. VDJ는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로도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스피커가 있는 경우 자신의 스피커와 맞는 단자와 SB3 의 RCA 포트를 연결해줄 케이블을 구매하면 완벽하다. 많은 클럽에서 사용되는 믹서에는 RCA-RCA 연결잭 정도만 있으면 훌륭하다.

전면부

마지막으로 SB3 의 전면부를 보면 PHONES 라고 적힌 단자가 보일것이다.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구멍이다. 주변에 굴러다니는 이어폰을 꼽던가, 지금 귀에 걸치고있는 헤드폰을 꼽자. 실제 클럽에서 플레이 할 경우 이어폰으로는 힘들 수도 있다. 만약 디제잉용 헤드폰을 구매하려고 생각중이면 튼튼하고, 생활방수 가능하며, 중저음에 탁월한, 차폐성이 좋은 녀석을 고르자. 사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큰 문제는 없으나, 지금은 헤드폰이 문제가 아니다. 어서 곡을 재생해보자.


곡 재생해보기

당신의 노트북과 컨트롤러를 성공적으로 연결했는가? 축하한다! VDJ는 Plug-and-Play를 지원한다. 당신의 컨트롤러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덤으로 30일의 체험판 카운트다운이 동시에 시작될 것이다. 컨트롤러를 연결할 때 해당 디바이스의 사운드 카드를 사용할건지 묻는 경고문이 나올텐데,

  • 컨트롤러와 스피커가 연결된 상태면 Use Soundcard를 누른 뒤 OK버튼
  • 노트북 내장 스피커를 이용할거면 그냥 OK를 눌러주자

이는 나중에 설정의 AUDIO 에서도 바꿀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컨트롤러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컨트롤러의 아무 슬라이더나 움직여보자. SB3 가운데 아래에 위치한 크로스페이더를 좌우로 움직이면 VDJ에서도 똑같이 생긴 슬라이더가 움직일 것이다.

곡 로드

우선 곡을 재생해보기 위해 곡을 로드해보자. VDJ 하단의 Browser 에서 노래가 있는 폴더로 이동하면 자신이 가진 곡들의 리스트가 잔뜩 나올것이다. SB3 중앙 상단에 위치한 BROWSER 휠을 돌려 원하는 곡에 커서를 이동시키고, 그 위에있는 LOAD 버튼을 눌러 Left Deck, Right Deck에 각기 다른 노래를 로드해보자.

자신이 가진 파일이 꺠졌거나, 경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재대로 로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란다.

SB3

곡 플레이

여기까지 잘 따라왔으면 Left Deck, Right Deck에 한 곡씩 로드되어있으리라 예상된다. 이제 곡을 재생해보자.

컨트롤러의 Left Deck, Right Deck의 좌하단에 PLAY/PAUSE 버튼이 있는것이 보일것이다. 우선 컨트롤러 중앙 하단의 크로스페이더를 좌측 끝까지 옮겨놓고 Left Deck의 재생버튼을 바로 눌러보자.

소리가 나오지 않는가? 다음의 사항을 체크해보자

□ TRIM 노브가 MIN 상태이다.

□ HI/MID/LOW 노브가 전부 MIN 상태이다.

□ FILTER 노브가 LPF 혹은 HPF 쪽으로 치우쳐있다.

□ 볼륨 페이더가 맨 밑으로 내려가있다.

□ 크로스페이더가 반대쪽으로 치우쳐있다.

□ MASTER LEVEL 노브가 -∞ 상태이다.

□ 스피커의 볼륨을 올리는것을 까먹었다.

□ 컴퓨터의 시스템 볼륨을 올리는것을 까먹었다.

□ 사운드카드설정을 잘못했다. > 옵션에 들어가 AUDIO 항목에서 변경 가능.

□ 애초에 재생버튼을 안눌렀다.

크로스페이더

문제를 해결해 소리가 나오리라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 다음 내용을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Left Deck에서 노래가 나오고 있는 상활이다. Left Deck의 노래가 끝나갈 즈음, Right Deck의 재생 버튼을 누르고, 크로스페이더를 좌측 끝에서 우측 끝으로 천천히 옮겨보자. (한방에 옮겨도 전혀 상관없다.)

Right Deck에서 나오고 있는 노래가 끝나기 전, 다시 Left Deck에 적절한 노래를 로드시켜 재생 버튼을 누르고, 크로스페이더를 반대로 옮기자.

기왕이면 같은 속도(템포, BPM) 의 곡을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리듬게임같이 박자를 느끼며, 곡을 바꾸기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터아망애 맞춰가면서 두 곡을 바꿔보자.


곡 두개가 어떻게 이어진거같다고 느껴지는가? 아직까지 배운 내용으로는 당신의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음악 재생 앱보다 연결이 더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다음편부터 본격적인 비트매칭을 시작해보도록하자. 다음 가이드를 보기 전까지 동일한 BPM의 곡을 몇곡 찾아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